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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쿠차라 - CUCHARA - 샐러드 치킨 - 코엑스맛집

by bunnymen 2021. 10. 5.

쿠차라 - CUCHARA , Mexican Eatery - 타코와 샐러드


멕시코 요리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곳이다. 치킨 샐러드가 정말 맛있다.
음식은 최초 들어가는 입구부터 나의 결정으로 모든 것이 시작되는 '옵션 로드'라 난이도가 있다. 부득이하게 설명이 필요한 사람과 동행한다면 그를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할지도 모른다.

평소에 '고수'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빼거나 부득이한 경우엔 먹지 않는데, 이곳은 선택적으로 '나의 메뉴'를 완성하는 방식을 취하면서도 고수는 토마토와 여러 야채와 함께 사전에 믹스되어 옵션이 아닌 번들화 되어 처음에 너무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향이 강하지 않고, 오히려 조화로운 비율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고수가 들어 있어서 더 맛나다는 생각을 해보긴 처음이다.)

각 재료들이 담겨있는 바(Bar)를 찍으려 했지만 식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불편해할 것 같아 찍지 못하였다. 대신 매장 내에 있는 홍보영상을 찍어오긴 했다.

* 홍보영상에는 쿠차라 DJ가 나오고, 그가 음악을 믹스하여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쿠차라 이터리'와 오버랩한다.

멕시코 요리는 쌀과 옥수수와 같은 곡물과 다양한 색감과 영양분이 풍부한 콩(beans) 등을 비롯하여 토마토, 양상추와 상추(로메인) 및 양파 등 야채를 잘게 썰어 믹스한 후, 차곡차곡 순서대로 쌓아 올리고, 단백질(고기, 새우 등)을 첨가하여 최종적으로 소스를 뿌려 그것을 그릇에 담거나 혹은 토띠아에 꾹꾹 말아 래핑 후 먹는 식이다. 부리또가 바로 그것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이 집은 타코 치킨 샐러드가 예술이다.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칠리 향이 강한 그(The) 오일이 키포인트 같다는 생각을 최초 했었지만 지금은 꼭 그것 때문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도대체 무엇을 섞었기에 이렇게 맛이 괜찮은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고 있다. 매운 칠리와 살사 소스 및 그 하얀 사우어크림 같은 것 또한 분명 풍미를 더하고 있기는 한데 전부 설명되지 않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좀 더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

치킨샐러드 - 뭐지? 대체 특별할 것도 없는데, 왜 이런 맛이 나는거지?

 

치킨 타코

만약 당신이 '비건'이라면 이 집을 추천한다. 주변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야채 위주의 식단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권할 수 있는 괜찮은 식당이 될 것 같다. 고기는 안 넣어도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기를 대체할 '두부'라는 단백질원이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오크우드 호텔 아웃백스테이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쿠차라는 (주)보나비, 대한제분에서 런칭한 프랜차이즈로서 아직 많은 지점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애석하게도 현재 멕시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은 '온 더 보더'와 '타코벨' 그리고 '쿠차라' 및 이태원의 '타코' 정도이다. 평소에 타코 마니아라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샐러드 꼭 먹어 보시라는~" 샐러드 가격은 6,900원이다. 아! 대한제분이라 그런지, 매장 내에 '곰표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생맥주도 판다~

곰표맥주 - 생맥주도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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