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계절

이분이지(二分二至)

bunnymen 2025. 1. 12. 22:34

이분이지(二分二至)

Two Equinoxes and Two Solstices

 

'이분이지(二分二至)'는 황도(黃道)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24절 기력'에서의 ➊봄, ➋여름, ➌가을, ➍겨울을 뜻한다. 이 중에서 '이분(二分)'은 봄과 가을이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➊춘분(春分)과 ➋추분(秋分)이라 하고, '이지(二至)'는 여름과 겨울로서 낮이 가장 긴 ➌하지(夏至)와 밤이 가장 긴 ➍동지(冬至)로 나뉘어 있다. 

 

그림 1 - 황도를 기준으로 한 이분이지

 

지구에서 관측된 황도 상의 '이분이지(二分二至)'는 그림 1로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태양은 자리 이동이 크지 않고, 지구 공전에 의한 위치 변화이므로 아래와 같다. 

 

그림 2 - 실제 춘분과 추분의 지구와 태양의 위치 평면도 - 춘분, 추분 모두 태양과의 거리는 같다.

 

그림 3 - 실제 하지와 동지의 지구와 태양의 위치 평면도 - 하지, 동지 모두 태양과의 거리는 같다.

 

출처 - Wikiwand - 회귀선

 

모두 태양과의 거리가 같지만 계절이 반대로 나타나는 이유는 다름아닌 '지구의 자전축' 때문이다. '춘분'과 '추분'은 지구의 자전축의 중심선인 적도에 정확히 위치하여 남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것이고, '하지(Summer Solstice)'는 자전축의 중심선인 적도의 위, 다시 말해 적도의 북위 23.44 º 올라간 지점, '북회귀선(Tropic of Cancer)' 상에 위치하게 되어 일조량이 많고, 길어져 낮이 가장 길어지게 된다. 반대로 '동지(Winter Solstice)'는 자전축의 중심선인 적도의 아래, 즉 적도의 남위 23.44 º 내려간 지점, '남회귀선(Tropic of Capricorn)' 상에 위치하게 되어 일조량이 적어지고, 짧아져 밤이 가장 길어지게 된다. 


태양의 자전시간과 속도 - 적도 기준 약 24~25일, 자전속도는 적도기준 약 7,000km/h

지구의 자전시간과 속도 - 적도 기준 1일, 자전속도는 적도기준 1,674km/h

지구의 공전 - 약 360일

 

태양의 공전은 은하 중심을 공전하는 것임. 정확히는 은하 중심의 블랙홀, '사지타리우스 A*(Sagittarius A*)'를 중심으로 공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주의 관한 모든 이야기는 가설이다. 아직 모른다.) 사지타리우스 A*는 '사수자리' 방향 저어어어~~편을 뜻하여 네이밍 되었다. 24절기력으로는 11월 21일~ 12월 21일을 나타내는 절기, '소설(小雪)'의 방향이고, 명리학에서 이야기하는 '해수(亥水)'의 방향을 말한다. 

 

명리학 선운선생님 - 선생님 수업을 고작 오프 5번과 기초 강의밖에 듣지 못했지만 '계절이해하기'의 설명에서 오행 중, '수(水)'의 특성을 '응축과 흡수 등 빨아들이는, 혹은 끌어당기는 능력과 힘' 등으로 비유하셨던 것이 문득 생각난다. 지지로는 해수(亥水)와 자수(子水)였는데, 금을 만나야 '상생(相生)'이 된다고 하셨다. 이때 내 머릿속에서는 사실, '사지타리우스 A*(Sagittarius A*)'가 떠올랐었던...명리학 더 배우고 싶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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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카시니 탐사선이 직접 촬영한 토성의 실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감명 깊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영상입니다. 부디 감상하시며 즐거운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