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 서울국제교류 복합지구(Seoul International District) #1 - ① 영동대로복합개발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 - Seoul International District - SID"
'서울 국제교류 복합지구(Seoul International District - 이하: SID)'는 삼성동과 잠실 운동장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으로 2008년, 최초 고안되어 2014년, 이에 대한 기획안이 발표되었다. (갑자기 누가 걸었을지 모를, 그 빨간 현수막이 기억난다. )
SID보다 훨씬 잘 알려져 있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현대차 GBC 등은 알고 보면 SID의 '세부안들'이며 세부안들이라 함은 ① 영동대로 복합개발 - ② 현대차 GBC - ③ 잠실운동장 마스터플랜이 그것이다. '수서(SRT) 역세권 개발 사업'과 더불어 강남구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SID는 삼성동 167 일대 ~ 잠실동 10 일대의 도시재생계획이며, 개발 면적은 총 199만m² - 약 601,975평으로 매우 규모가 크고, 유례없는 지하 복합시설과 현대차의 초고층 빌딩 등이 이슈화된 바 있다. (GBC는 다음에 포스트 하는 걸로)
◉ SID 개요
국제교류 복합지구 개요
개발 위치 : 삼성동 167 일대 ~ 잠실동 10 일대
개발 면적 : 총 199만m² - 약 601,975평
대상지 | 면적(㎡) | 공간성격 | |
잠실운동장 일대 | 잠실운동장 | 414,205㎡ |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중심 공간 (주경기장 리모델링, 야구장, 스포츠컴플렉스, 호텔·유스호스텔, 전시·컨벤션 시설 등) |
한강, 탄천 | 513,448㎡ | 시민 친수공간 (한강·탄천 공원화, 올림픽대로 등 지하화, 동부간선도로 램프 이전, 탄천 보행교) | |
영동대로 | 45,449㎡ | 복합환승 (시민편의 공간, 도심공항터미널, 통합역사 및 환승센터, 주차장) | |
대규모 전략사업 |
현대차 GBC | 79,341㎡ | 국제업무중심 복합공간 (업무, 전시·컨벤션, 판매, 숙박 등) |
서울의료원 | 31,543㎡ | MICE 지원공간 (업무, 전시·컨벤션, 숙박) | |
옛 한국감정원 | 10,988㎡ | MICE 지원공간 (업무, 전시·컨벤션, 숙박) | |
COEX | 190,386㎡ | MICE 중심공간 | |
중·소규모 민간필지 등 | 707,032㎡ | 업무복합, 도심서비스 등 | |
합계 | 1,992,392㎡ |
토지이용 구상도 - 서울시
추진과정
서울시는 코엑스~잠실 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약 601,975평에 달하는 지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지정 및 국제,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 육성을 위해 2021년 6월 30일, 우선적으로 ① 영동대로 복합개발 착공을 시작했다.
① 영동대로 복합개발
6월 30일 착공을 시작으로 현 강남구청장은 영동대로 복합개발이 완공된다면 강남대로, 테헤란로 중심으로 발전되어온, 핵심권역의 발전축이 영동대로로 이전될 것이라 하였다.
영동대로 복합개발의 복합시설은 지상 광장과 지하 상업시설 및 지하 복합환승센터로 이루어지며, 그중 지상 광장의 규모는 약 220.000평방미터로서 ‘잠실 야구장의 30배’에 이르는 (기존 '서울광장'의 2.5배 크기) '오픈 스페이스'로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017년 10월 23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의 ‘라이트 워크'를 선정한 바 있다. 지하 4층까지 자연광이 비치도록 공간을 구현한 당선자는 이미 이화여대 캠퍼스를 설계한 이력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으로 완성될 건축물은 지상 1층에서 지하 7층으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지하 구조물'이 될 예정이다. 상부, 즉 1층의 외부 광장은 ‘도미니크 페로’의 아이덴티티와 맞물려 지하까지 채광이 다다르도록 총길이 560미터의 라이트빔을 설치된다. 그 빛이 지하 4층까지 닿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라이트빔은 상부공원 중심부에 설치할 예정이며, 빔을 밝힐 에너지는 태양광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상 공원 및 광장은 사람들의 열린 공간으로서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이 가능하도록 설치물을 최대한 배제하여 설계된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사람만을 위한 잔디가 깔린 녹색광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광장 주변에는 나무를 심어 소음을 차단하고, 광장과의 자연스러운 경계는 물론, 주변과의 조화로움을 갖는 조경을 배치할 계획으로 있다. 나아가 강남구청은 '세계적 명소'로 만들기 위해 설계와 기획단계부터 면밀히 준비해왔음을 덧붙였다.
개발비용은 총 1조 3천억 원으로서 이 중에서 지하공간 개발사업비로 5천316억 원을 현대자동차가 내는 신사옥의 공공기여금과 교통개선대책 분담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철도건설비 7천751억 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정부(4천65억 원)·서울시(1천371억 원)·민간(2천315억 원)이 나눠 부담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하 복합시설은 이른바 쇼핑과 외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상업공간과 국제적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공간이니 만큼 '한류 체험관'과 같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벨류를 홍보하는 것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 기존의 지하철과는 차원이 다를 광역 고속철도로 유입되는 유동인구를 위해 '최소의 동선'이 되도록 노력한 세심함도 엿보인다. (광역철도 승강장에는 지상까지 오르내리기 쉽도록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라 전해진다.) 최초 발표되었을 때와 비교하여 조금씩 설계 변경이 있었던 것도 확인된다.
사실 이 개발사업은 2023년에 끝나는 것으로 발표되었었는데, 규모가 커서 그런지 속도를 내지 못하였던 것 같다. 완성까지 총 7년이 걸린다고 하니, 2028년이 되어야 변화된 실제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비록 늦어졌지만,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또 튼튼하게 그리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광역철도는 지하 3층도 일부 이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공정에 따른 설계 변경이 있을 수 있다는 별표를 달은 바 있으며, 실제 지난 정책 브리핑에서는 지하 4층부터 7층까지 철도 시설이 들어온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설계 변경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 현대 자동차 GBC도 지난 10/5. 관할 구에 랜드마크에 이상 없는 진행과 공식적인 설계변경을 알려왔다.
◉ 최근 발표 내용
총 지하 7층으로 구성되는 지하공간은 지하 52미터까지 이어지며,
지하 1층은 도로시설과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지하 2~3층은 공공 상업시설
지하 4~7층은 GTX승강장, 위례신사선과 관련된 시설로 구성
지하철 삼성역은 환승객이 많아짐에 따라 승강장을 리모델링 확장하여 복합 환승센터와 연결하고,
9호선 봉은사역은 위례, 신사선 정거장, 공공 상업공간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
광역철도뿐 아니라 KTX와 경전철 위례선, 지하철 2개 노선까지 더해져 총 6개의 복합 환승이 이루어진다. 기존보다 약 4배의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상부, 지상 광장으로 인해 자동차가 지날 수 없으므로 이 때문에 광장 밑으로 자동차 전용도로가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기존 도심 공항 터미널의 리무진 등 공항버스 환승까지 고려되어 광역 버스 승강장과 통합되어 지하 1층에 함께 자리 잡는다고 한다. 참으로 말 그대로 매우 브로드 한 환승센터가 아닐 수가 없다. 많은 예산 투입되어 장기 진행되는 공사라면 제대로 지어야 할 것 같다. 이제 "도시"도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닌가.
“국토부 GTX C노선 삼성역 통과 반대했으나 수서 - 삼성 고속철도 분기선 건설 GTX 기본계획에 반영키로”
강남구청은 국토부가 사업비,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당초 계획되었던 KTX 의정부 북부선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2019년, '대한 교통학회'와 두 차례 심포지엄을 열어 삼성역 고속철 도입에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로 인해 지난해(2020년) 국토부가 수서역에서 삼성역으로 고속철이 운행될 수 있는 기본 시설을 고속철과 선로를 공통 사용하는 GTX C노선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서울 동부권에 위치한 ‘도봉구청’ 등과 연대 협력하여 얻은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5년 만에 착공된 영동대로 복합개발"
영동대로 복합개발 우선 시공 공공 사는 2021년 6월 30일에 착공되었다. 내년 4월까지 약 9개월 간 진행될 계획인 이번 공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하굴착이 들어가는 공공사 시작 전에 중앙 녹지대 등 중앙 시설물을 철거하고 굴착에 용이하도록 도로 양쪽에 지하 연속벽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공사 구간이 1km로 길기 때문에 200미터, 300미터씩 나누어 총 4개의 공사구간으로 진행이 된다.
"기존 교통량과 주민불편 최소화"
예정 공사기간만 약 7년이 소요되는 장기 공사이기 때문에 주민들을 비롯하여 통행하는 이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수 있을 것을 대비하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되었다.
영동대로의 교통량이 기존에도 많음에 따라 중앙 녹지대를 철거하여 2개의 차로를 확보하고, 공사 진행에 따라서 가변차로를 이용하여 현행 차로수를 유지할 계획.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목공판을 시공한 후, 상부에 아스팔트를 포장
주변 건물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공사일정 교통통제 계획 등을 적극 홍보, 공유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 2021년 12월 착공 예정"
동부간선 지하화 사업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성북구 석관동까지 약 14.63km를 지하 화하는 사업이며,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있다. 강남구 사업구간은 경기고 앞에서 학여울역 인근까지 약 2.4km이다.
지하 75m, 소형차 전용 차로로서 왕복 4차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올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또한 교통량이 상시 많은 곳으로써, 중앙 녹지대를 없애고 차로를 신설해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할 계획이며 공사 지점은 대치동 '오뚜기' 사옥 앞과 '청담 나들목'이 된다. 동부 간선 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서울 북부에서 강남까지 14km 거리를 이제 20분 만에 올 수 있게 된다. (노원에서 대치 약 20분 소요) 또한 성남에서 강남과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 연결도 함께 추진 중이다.
"2028 국제교류의 중심지"
기능적 교통 중심지를 넘어 GBC와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 관광이 어우러진 MICE 산업의 핵심지가 될 것이며, 국제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부디 그러길 바랍니다.)